폭설 제주도 여행 3박4일 2일째 아침이 왔어요~~^-^

어제는 깜깜해서 보이지 않았던 숙소앞 풍경들이 아침 해을 머금고 절 반겨주네요^^

"자기야 지금은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저기 앞에 성산일출봉 있어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봐^^"

 말해주던 남편~ "작년에 단정이와 지혜랑 같이 성산일출봉 걸어써는데^^ 저기 보이는구나~"

아직 이른 시간이라 남편과 딸래미들은 아직 꿈나라 여행중이라 혼자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울 아가들 잘도 잠자죠?^^ 잠잘때가 재일 이쁘고 천사 같다는...^^;;

내 미니미니 쪼꼬미 천사는 손가락 물고 잠들었네요

 

침대 두개 두고 아이들이 나랑만 잠자는 관계로 방바닥에서 잠잤는데요 지혜가 중간 중간 일어나

서 같이 침대위에 올라와서 잠잤어요

 

울 첫째딸 세상 모르고 잠자네요~ 밤늦게 잠 안온다고 안자더니~~^^;

 

구름이 사이로 햇살이 비추었는데 금세 밖에 눈이 펑펑~ 눈을 좋아하는 울아가들 얼릉 서둘러 

깨워 옷을 입히고 같이 밖에 나갔어요 남편은 세상 모르고 잠자는중 이고요^^

 

눈 발자국 콕콕~^^ 어제 눈 만지고 싶어했던 큰딸래미 소원 풀이 성공~~!^^

아이들은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 다녀보고 눈도 만져보는데 사랑스럽네요

 

"엄마뿐이 없지? 엄마 최고징?^^" 눈이 너무 멋지게 내려서 오늘 일정은 생각도 못하고 신났어요

 

눈은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와 남편 깨우고 어제 사온 컵라면 먹었는데요.  컵라면이라고 허기만

때운다고 생각하는건 오산이에요~^^ 제주 비엔나 소세지도 넣어 진짜 배부르게 먹었어요

"자기야 나 진짜 배부르다~^0^"

"나도나도 배불러~ 진짜 든든하다. 다행이 울아가들도 짜장 잘 먹어주네^^ㅎ 자기 초이스 최고~"

 

남편 폭풍 칭찬 한가득~ 해주고 눈이 많이 오니깐 천천히 준비해서 나갔어요.

 스케줄은 남편 몫이니깐 아이들 옷 입히고 간식거리 챙기는건 내 몫 ^-^

 금세 눈이 많이도 쌓였죠? 강원도 였음 눈 내린 아침이면 눈 쓰는데요 제주도는 안 쓸더라고요;;

 

제주도 까지 왔는데 숙소에만 있을수 없겠죠? 출발해봅시다~^^

목적지는 들어도 모르니깐 남편만 알고있는걸로~~^^;; 차타고 출발했는데오 눈온 제주도 풍경이

멋드러지네요^^ 햇살이 좋아서 눈도 금세 녹았고요. 제설 작업 차가 안 보였는데 왜 그런지 알꺼

같더라고요 눈이 금방 녹으니깐 필요 없겠죠^^?

 

전기 자동차 충전하로 왔어요 30분정도 했고요 그시간 동안 우리 아가들은 또 눈 삼매경에 빠졌

네요 첫째는 고드름 매력에 빠져서 보이는것마다 다 땄어요 한가지에 빠지면 정신 없는 내 딸~

충전후  아침에 컵짜장면만 먹음 아이들을 위해서 전복죽 먹고 차안에서 빵 먹고 코코몽랜드에

갔는데요 눈이와서 놀이기구 못타는게 몇가지 있어서 아쉬웠는데요 아이들 눈은 이미 반짝 반짝

"자기야 어떻게 표는 이미 예매해놨는데 취소할까? 들어갈까?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가자~^^"

코코몽랜드 괜찮더라고요 코코몽 모형들도 구경하고 자동차도 타고 바다 풍경도 보고 키즈죤

과 게임 커피한잔 등등 아이들도 만족하고 저희도 만족했네요

 

 

또 눈이 살짝 쿵 내리네요 아쉬워하는 첫째딸을 달래서 밥 먹으로 나왔어요 노는것도 밥 힘으로

놀아야겠죠?ㅎ 그리고 여행의 별미는 맛난거 먹는게 최고죠^^

갈치찜과 물회 그리고 아이들이 먹을 고등어 구이 시켰어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갈치찜은

살짝 달달했지만 맛있었고요 근데 갈치찜의 하이라이트는 무 아니겠어요? 하지만 여기는

무와 늙은호박,고구마?가 들어가있었어요 무로만 해주세용~~ㅠㅠ그래도 잘먹고 갔어요

 

첫날에 시장에 갈려고 했었는데 못간 시장에 갔는데요 여긴 중앙 시장은 아니고 다른 시장이에요

빵이 기요미라 귤하르방이랑 한라봉 쥬스사고요 선물용 초코렛도 구입했어요 딱히 먹을만하게

없어서 음식 못사고 숙소로 고고싱~

이이들은 숙소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있는 키즈존에서 놀았어요 남편은 어제 처럼 밖에나가서

자동차 충전도하고 먹을꺼도 사로 나갔다왔어요

오늘의 마지막 식사 메뉴는 분식으로^^ 아이들은 김밥 먹고 저희는 쫄면에 만두~ 부모만 잘 먹고

있는 현실이네요 @_@a;;;

우리 가족들은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위해 잠잘 준비을 했어요

폭설 제주도여행 3박4일 1일째

 

여행 가고 싶다고 노래 불러서 남편이 이주전쯤에 제주도 여행 일정 짜서 준비해놨어요

여행은 갈때마다 느끼는건데요 너무 설래고 좋아요^^  근데 나의 설램을 무차별로 짖 발

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41년만에 눈 폭설중이라니~ +0+;;;

"자기야 지금 제주도 폭설이래~;;;" 

"진짜???헐 그럼 우째??? 날을 잡아도 멋지게 잡았네ㅠ0ㅠ;"

"그래도 괜찮아 내일은 맑을꺼래~~^0^;;"

"휴~ 그럼 다행이고~~신나신나^0^~"

항상 그런듯 내일이 밝았고~ 우린 제주도 여행 갈 준비에 정신이 없었어요 아이들과 가는 여행이

라 챙길꺼도 많았고~ 부랴 부랴 준비해서 수원집에서 12시30분쯤 출발 김포공항에 1시30분쯤에

도착 완료했습니다.

 "저기 저기~ 김포공항이 보인다~"  

 "엄마 여기가 어디야???"  

 "단정아 우리 비행기 타로 가자고 했잖아^^ 단정이 몇번 비행기 타봤는데 기억 안나?"

"세상 참 좋아졌다 엄마는 고 3때 첨으로 제주도 여행갈때 타봤거든ㅋ"

 근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까요^^?;

"연휴도 아닌데 사람들이 참 많네 요세 사람들은 살기 힘들다면서 잘 놀러 다닌다" 생각 했는데

"자기야 비행기 지연 중이래"

"@0@헉! 진짜? 우리그럼 어떻게 ㅠㅠ...."

제주도 폭설 때문에 11시30분 비행기였나? 출발했다가 제주도에 이륙 못하고 되돌아왔데요

어제 뉴스에는 폭설로 인해 제주도 비행기가 결항 소식은 있었지만 우린 예외 일꺼라면 떠난

여행길~ "헐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구나"  혹시나 아이들 잊어 먹을까봐 첫째 아이는 손을

잡고 작은 아이는 트렁크 가방위에 앉아 놓고 다녔어요

 

그래도 우리는 20~30분정도 지연중이라 오래 안 기다리고 비행기에 탑승할수 있었어요

"우리는 운이 좋은거야 오래 안 기다리잖아 ^-^ㅋㅋ"

탑승을 기다리면서 철죽꽃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간단하게 김치우동과 오뎅우동 시켜서 점심

끼니 때웠어요

 

"여기좀 봐봐~ 엄마가 이쁘게  찍어줄게~~"

 

 

사진 찍을려고 폰 가져갔더니 울어버리는 작은딸....."

휴~ 아가씨 엄마폰이거든요~ㅠ0ㅠ"

 

 

시간이 흐르면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믿는 나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남편과 딸래미하고 다정해 보이는 모습도 비행기 창문 넘어로 보이는 하늘도 사진속에 찰칵~^-^

너희들이 커서 같이 사진을 보며 웃을 날을 상상하면서....

 

지혜는 어려서 비행기 밖 풍경에 관심이 없었지만 단정이는 좋아서 밖에 풍경을 구경했는데요

"엄마 구름이 솜상탕 같네 나 구름위로 가고싶어~으응~?" 말하는 사랑스러운 내딸~

곧 코~잠들었어요 지혜는 내 무릎 위에서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부리면서 잘 참아주고 기특~^^

비행기가 살짝 흔들리고 구름이 많아서 혹시 우리도 이륙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가는거 아닐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제주도 공항에 도착했네요 하지만 우리을 기다리는건 폭설이였어요

"우리 진짜 운 좋은거 맞어?눈 많이 와서 놀수는 있을까?" 

"숙소 멀리 잡았는데 어떻하지?"

"운전길이 미끄럽겠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하지?"등등

이야기을 나누면서 랜드카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어요 이동 도중에 단정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해

"좀만 참아~~~ 할수 있어~~-0-;;"  주유소에 들렸는데 눈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는지 운동화

에 눈이 들어 갈 정도였네요

일정은 숙소에 가는길에 동문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초코렛 선물도 구매하고 저녁거리 사들고

숙소에서 먹을 예정이였지만 눈이 많이와서 동문시장에 못가고 숙소로 곧장 갔어요

 

숙소 앞에서 사진 찰칵 이것도 추억으로 남겠지?

단정이는 김포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눈 보고 눈위을 달리고 싶어서 울었는데 ㅠ ㅠ

숙소 앞에서 잠깐만 눈 발고 놀게 해주고 아쉬워하는 딸래미 달래서 숙소에 들어갔는데요

 

숙소 1층에 아이들 놀수있는 시설이있어 아이들과 나는 같이 놀이방에서 2시간정도 놀고 남편은

그동안 전기 자동차 충전도하고 저녁 먹거리와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사로 나갔어요

놀러가서 숙소 잡을때마다 아침에 조식 먹고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먹을꺼 사와서 간단하게 숙소

에서 먹었네요 우리 부부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잘 먹지만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잠결에 식당

에가서 먹는둥 마는둥 하거든요 그럼 차라리 숙소에서 간단히 먹고 나가서 사먹자~ 했죠^^

 

남편이 양손 한가득 먹을껄 사왔어요~

 "자기야 모 사왔오?"

"치킨 사왔는데 가계 안에 손님이 많아서 가계 이름 검색해보니깐 사대천왕에서 나온 집이드라~"

"혹~진짜? 맛집 찾아 다니는것도 일인데 우연히 간데가 사대천왕에서 나온...???"

사대천왕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치킨집이래요 우연히 들어간곳 사람들이 많아서 검색해보니깐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였데요 아이들은 치킨과 밥 그리고 요구르트~ 우리는 치킨에 생맥 먹었어

요 주인집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한병 더 주셨다고~^0^ 우리 나름데로 운이 좋네요

아침에 먹을 컵라면과 컵라면에 같이 먹을 소세지  부족할까봐 사온 빵들과 귤 ....

오늘 일정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대 천왕 맛집 치킨맛에 동문시장에 못간 서운했던 생각이 쏘옥

들어갔어요. 아이들 씻기고 제주도 여행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네요 내일 일정을 위해~^^

 

 

 

 

가족 산책나들이vs데이트코스 가볼만한곳( (수원 광교 호수 공원)

 

 

둘째 조리원에 있을때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3~4번 가본곳이에요

 

공원이 넓어서 계절별로 와도 질리지 않을꺼 같아요

 

수원 광교 호수 공원 검색해보니깐

호수 옆에 가로등 불빛과 주위 건물들 불빛 야경 풍경 사진이 멋지더라고요

저희도 커피한잔 사들고 야경 보로 놀러가야겠어요

 

11월 초에 놀러간 사진들이에요

하늘은 높고~

길 옆에 갈대들이 물결 처럼 펼쳐져있고 나무들은 알록 달록~

여름에 왔을때랑 또 분위기가 틀리고 새로웠어요

 

잔잔한 호수~

근데 바람이 제법 불어서  입구 근처에서만 산책하다가 갔어요

바람이 많이 불때는 호수 산책로로 가지 마세요 바람에 나라가는줄;;;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 다녔어요

아파트에 살아서 마음껏 뛰지도 못해서 그런가 기분이 업되었어요^^

 

너희들이 좋다면 엄마도 좋아~^0^

 

 

 

우리 큰딸은 단풍 물든 나뭇잎 보면서 아름다워~ 말하더니 쓰담아 주었어요

둘째도 따라서 쓰담 쓰담~

언니 해바라기에요

 

 

첫째딸이 화장실 데리고 왔더니 둘째 딸과 나란히 산책중인 남편 보기 좋아서 찰칵

화장실도 있어 산책하다 볼일이 생기면 걱정 안해도 되요^^;;

공원에 다 화장실이 있지만...^^ㅎ;

 

 

 

떨어진 단풍 잎 줍고 있는 달래미들....^-^

주위에 보니깐 가족들과 여인들 많이 놀러왔어요

음식도 싸와서 먹는 분들도 있었고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산책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는 커피한잔이 탐나더라고요 ^^;;

 

 

 

갈대 앞에서 발이 묶여있는 내새끼들입니다

 

우리는 울 새끼들 찬바람이 불어서 감기 걸릴까봐 얼릉 집에 가야되는데

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내 새끼들 ^^;;;

 

 

 

 

 

 

아쉬워 하는 마음 달래라고 갈대 하나씩 꺽어 주웠는데요

첫째 아이가 갈대는 부들부들하고 간지러워 꼭~ 강아지 풀 같다며 말하는데~

울 아이가 이런 말도 할수 있을 정도로 컷구나 싶어 신기한 하루였어요

 

여름에는 물놀이 할수 있는 분수대도 있으니깐요 놀러가 보세요

공원이 꽤~ 넒어요

 

 

 

아참 그리고 주차는 유료해요

사진 찍어왔으니깐요 참조하세요~^_^

 

수원 곡반정동 마중공원 물놀이터 다녀왔어요

 

집에서 차 타고 5분 거리에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곳인지 사람들도 많지도 안고요

관리하는 분도 있어 물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물놀이 전용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15개월 된 울 아가도 놀기에 위험하지도 안았고요

 

첫째딸이 좋아하는 물 대포도 있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분수대가 참 시원하더라고요

 

 

울딸 물 대포 앞에서 떠날줄 모르더라고요

 

 

 

 

 

 

 

터널에선 분사로 물도 나와요

무료인데 참 알차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돈주고 따로 풀장에 갈 필요 없을꺼 같네요

거리도 가깝고~^^

 

동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돗자리와 먹거리(마실거) 사와서 놀러가세요

근처에 슈퍼가 없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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